1. 크로아티아 여행
나의 첫 해외여행지는 유럽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럽 여행을 할 때면 처음 그때의 설레는 느낌이 있습니다. 모든 유럽 여행지가 좋았지만 단연코 1등은 언제나 '크로아티아'입니다. 크로아티아는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자연경관이 뛰어난 남동유럽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체코와 크로아티아의 일정으로, 체코 프라하 여행을 마치고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로 넘어와 그곳에서 렌터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코스로 이동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중간중간 거치는 소도시들이 많고 운전을 하는 내내 감상하는 풍경들이 아름답기 때문에 드라이브 하듯 렌터카 여행을 추천합니다. 또한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크로아티아 여행지 추천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신비로운 에메랄드 빛 16개의 호수가 있는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입니다. 트래킹 코스가 다양해 취양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평균적으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흠뻑 젖어 걷다 보면 돌아가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스토케 : 플리트비체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플리트비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숲 속의 집들 사이로 폭포수가 흐르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며 한 바퀴 휘돌아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꼭 요정이 나올 것만 같은 마을입니다. 송어요리로 유명한 맛집을 가기 위한 일정으로 잠깐 머물렀던 곳이지만, 언젠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하루는 꼬박 있어도 좋을 아주 예쁜 마을이었습니다.
- 자다르 : 드리아 해의 눈부신 해안을 마주할 수 있는 도시로 바다오르간이라는 현대적인 작품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도시 자체가 매우 여유롭고 한적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 마카르스카 : 눈부신 해변과 멋진 비오코산맥이 정말 아름다웠던 항구도시였습니다. 해변가로도 이미 황홀한데, 도시 뒤로 자리 잡은 돌산과 함께 앞뒤로 어우러진 모습은 그 어느 여행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으며, 꼭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 두브로브니크 : 크로아티아 여행의 피날레, 미드 왕좌의 게임 킹스랜드로 더 유명해진 두브로브니크를 빼고서는 크로아티아 여행을 논할 수 없습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크로아티아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세요
3.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에서는 올드타운 내에 볼거리가 많습니다. 올드타운은 차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 시 자그레브에서 여행을 시작해 두브로브니크에서 여행을 마치는 루트라면,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반납하고 도보여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 엑셀시어 두브로브니크 호텔 :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과 아드리아해를 룸에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호텔로 올드타운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에 있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프라이빗 비치 이용이 가능합니다.
-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 중세시대 요새로 유명한 성벽을 따라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의 빨간 지붕들과 푸른 아드리아해를 보며 성벽을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너무 좋아 두 번이나 방문했던 곳이었습니다.
- 두브로브니크 부자카페 : 부자는 크로아티아로 구멍을 의미합니다. 구멍 같은 문을 통과하면 절벽 위의 카페에서 드넓은 아드리아해를 감상하며 낭만적인 티 타임을 가져보세요.
- 두브로브니크 스르지산 전망대 : 아드리아해와 함께 올드타운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가 지기 전 올라가 멋진 일몰과 함께 올드타운의 파노라마를, 밤이 되면 반짝이는 올드타운 또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길을 잃어도 좋은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골목을 따라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장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