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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여행

by 소소하도록 2024. 6. 21.

추억이다, 치앙마이

코로나가 오기 전 여름, 친척 동생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를 다녀왔다. 치앙마이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을 갔다는 회사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떠나게 된 여행이었다. 막 대학교 1학년이 된 동생과 처음으로 함께 하는 해외여행이었다. 
여행에선 파워 J인 나는, 어느 여행보다 열심히 계획을 세웠다. 
등산을 좋아하진 않지만 트래킹 투어를 신청하고, 방콕에선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사원 투어도 신청하고,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동생과 나를 위해 짚라인 투어도 신청을 했다. 치앙마이 짚라인은 굽이굽이 산길을 차를 타고 하염없이 올라가 봉우리에서 봉우리 사이로 짚라인을 타고 넘어가기를 여러 번 반복한다. 평생 탈 짚라인 두 시간 동안 질리도록 탐.
치앙마이는 물가도 저렴하고, 예쁜 카페가 많고 아기자기하고 조용한 느낌이 좋았다. 밤이 되면 멋진 라이브 공연이나 클럽으로 유명한 곳도 있어 낮과 밤으로 즐거운 여행지였다.

 

도이인타논 국립공원. 길지 않은 코스의 트래킹으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숲을 걷는 재미가 있었다. 우기라 습해 너무 더웠지만, 한 번쯤은 가볼만 한 투어. 방문 시 꼭 트래킹화를 신고 가길 추천한다. 
 

치앙마이 구시가지. 날이 너무 더워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카페 가는 길, 동네 구석구석 예뻤다.

 

도이수텝, 치앙마이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사원의 야경과 함께 풍경소리가 정말 이국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