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콕 여행, 알차게 플렉스
마지막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끝으로 당분간은 태국 여행을 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콕 편을 보고 먹기 위해 여행을 할 정도로 태국 음식을 좋아해 방콕을 여러 번 다녀왔지만, 도심 속에서의 답답함을 견디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친구 회사에서 너무 좋은 가격에 에어텔 패키지가 나왔다며 추천을 받았고, 생일이 겹쳐 내돈내산 셀프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방콕 여행은 포시즌스 호텔 숙박과 샹그릴라호텔에서의 에프터눈 티 포함 패키지로,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플렉스 하고 왔습니다.
3박 5일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밤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새벽 도착, 3일을 꽉 차게 여행하고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밤 비행이다 보니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일정이었지만, 휴가를 위해 많은 시간을 내지 못하는 분들이 다녀오기 좋은 코스로 추천합니다.
2. 방콕 포시즌스 호텔 추천
방콕 포시즌스 호텔은 처음이었지만, 지금까지 머물러봤던 방콕 호텔 중 최고였습니다. 차오프라야 강이 보이는 통유리창의 넓고 깨끗한 룸 컨디션, 객실이 많지 않아 호텔이 전체적으로 붐비지 않고 조용한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강 옆에 자리한 수영장에서 마음껏 수영을 즐기거나 베드에 누워 책을 보고, 강과 함께 선셋을 감상하기에도 방콕 포시즌스는 완벽했습니다. 조식은 메뉴가 다양하고 특히나 과일이 많았고, 강 옆에 테라스가 있어 한적한 강을 바라보며 조식을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강 주변의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포시즌스에서도 투숙객을 위해 셔틀보트를 운영하고 있어, 차가 막히는 방콕에서 강 건너 아이콘 시암을 가거나 다른 선착장으로 이동하기 수월했습니다.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고 도심 속 휴양을 원한다면, 방콕 포시즌스 호텔을 추천합니다.
3. 방콕 가볼 만한 곳, 맛집 추천
- 특별한 방콕 도심을 즐기고 싶다면, 방콕 자전거 투어를 추천합니다. 가이드와 함께 왓아룬, 차이나타운, 꽃시장 등 자전거를 타고 방콕 시내를 투어 합니다.
- 시간이 여유롭다면 데이투어로 위험함 기찻길(매끌렁 시장)과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 패키지를 추천합니다. 오전 출발로 위험한 시장으로 유명한 기찻길 옆 매끌렁 시장에도 가보고, 그 기차를 타고 시장을 지나가 보기도 합니다. 그 후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으로 이동해 자유시간을 보낸 후 보트를 타고 수상가옥을 구경하며 선셋을 보고, 반딧불 투어를 하고 시내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 왓아룬이라는 새벽사원은 낮에 반짝반짝 빛이 날 때도 아름답지만,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왓아룬 건너편의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에서 꼭 맥주와 함께 감상하길 추천합니다. 시간을 잘 맞춰 간다면 선셋과 함께 왓아룬의 멋진 야경도 볼 수 있습니다.
- 루프탑이 유명한 태국의 밤을 싶다면, '티추까 루프탑바(구글맵 검색)'를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태국에 진짜 푹 빠지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똠양꿍입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도 소개된 'Mam tom yum Kung(구글맵 검색)'은 노점 똠양꿍 맛집입니다. 똠양꿍, 모시조개 볶음과 맥주가 예술입니다. 람부뜨리 거리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소개된 또 다른 맛집, 똠양 라면으로 유명한 '란 쩨오 쭐라(구글맵 검색)' 현지인들로 많아 예약 후 방문하면 많은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 팟타이로 유명한 '팁사마이(구글맵검색)'는 본점을 추천하며, 팟타이와 함께 오렌지주스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쏨분씨푸드' 푸팟퐁커리와 모닝글로리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여러 지점이 있어 이동하기에 편한 곳으로 구글맵 검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