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르투갈 포르투 소개
포르투갈은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포르투는 도루 강을 따라 예쁜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포르투갈 북부의 작은 항구 도시입니다. 건물들 사이로 원색의 트램이 지나가는 영화 같은 한 장면, 동 루이스 다리와 반짝반짝 빛나는 도우로 강 그리고 포르투의 빨간 지붕들이 어우러진 모후정원에서의 일몰은 저세상 아름다움 이였습니다. 여행을 할 때면 가능 한 일몰이 멋진 장소로 찾아가려 합니다. 그날의 여행을 마음속에 정리하는 시간이라고 할까요? 해가 지면, 포투 와인의 본고장인 포르투에서의 달달하고 진한 포트와인과 멋진 저녁을 보냅니다.
2. 포르투에서의 하루하루
여행을 하며 숙소를 정할 때, 관광지가 밀집되어 있어 도보가 가능한 위치의 깔끔한 호텔에 묵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번 포르투 여행은 숙소에 머무는 동안에도 포르투갈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에어비앤비로 예약을 했습니다. 낡은 건물의 불편함과 호스트를 대면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숙소 발코니에서 빨간 지붕들이 빼곡히 모여있는 예쁜 동네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그것 만으로도 설렜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을 여행한다면 포르투의 아기자기한 집들을 내려다볼 수 있는 창문이 있는 에버이앤비에 머물러보길 추천합니다.
포르투 여행에서는 와인을 즐겨하지 않더라도 꼭 포르투갈 음식과 포투 와인을 경험해 보았으면 합니다. 와인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라면 포트와인 본 고장에서의 와이너리 투어도 좋습니다.
포르투를 여행했던 계절은 선선하면서도 따뜻했던 9월 중순이었는데요,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도루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느껴보는 도시의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하루는 동루이스 다리와 일몰을, 하루는 강을 따라 바다로 나가는 트램을 타고 종착역에 내려 바다와 일몰을 감상했습니다. 포르투의 최고 장점은 아기자기한 골목들과 형형 색색의 건물들이 주는 포근함과 도시에서 조금만 눈을 돌려도 탁 트인 바다와의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위치의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다와 도시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무조건 리스트에 넣어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3. 포르투 여행에서 꼭 해야 할 것들
- 동 루이스 다리 : 포르투의 랜드마크, 에펠탑을 만든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가 설계한 다리입니다. 상층은 트램과 도보, 하층은 자동차와 도보가 다닐 수 있으며 낮과 밤의 풍경이 매력적입니다. 동 루이스 다리를 도보로 건너보고, 노을과 함께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보길 추천합니다.
- 상 벤투역 : 포르투 중심지에 위치한 상 벤투역은 포르투갈에서 최고의 아줄레주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차역입니다.
- 렐루 서점 :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의 영감을 받았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서점입니다. 인테리어가 독특해 서점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치 마법이 펼쳐질 것만 같은 공간입니다.
- 마제스틱 카페 :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오래된 카페, 들어서는 순간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루느보 양식의 화려한 인테리어의 마제스틱 카페는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한 카페로도 유명합니다.
- 포르투의 트램 : 거리 사이를 누비는 트램과 함께 보는 포르투 시내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트램을 타고 그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포르투에서 꼭 해야 할 것들 중 하나입니다.